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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월요시론)

봉사 연구와 함께 한 개원 30년 -CBK splint로 모든 인류가 건강하기를 세부내용 목록
제목 봉사 연구와 함께 한 개원 30년 -CBK splint로 모든 인류가 건강하기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3-09
조회수 2444




세월이 너무 빠르다.

30년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지금은 치과의사인 나와 똑 닮은 아들이 태어나서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으로 환자를 볼 때나 TV를 볼 때도 아들이 눈에 선했던 그해에 지금의 장소에 18평으로 개업을 하였고, 처음엔 환자가 없어서 하루에 2명을 본 적도 있었다.



그때 소아 환자를 싫다 하지 않고 열심히 보았더니 좀 소문이 나서 6개월 뒤에는 많이 바빠졌다.



그 당시는 모든 과가 개업에서 필요하여 매주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



그 후 대학원을 다니면서 지금은 미국에 계시는 고석훈 교수님의 보철 강의를 2년에 걸쳐 공부하였고, 소혜일 선생님과 함께 임플란트 세미나를 열심히 공부하여 훗날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시기에는 거의 매주 세미나에 참여하는 것이 소중한 일과였다.


 


90년 초반에 34세의 어린 나이에 아버님이 참여하셨던 라이온스에 들어가고 싶어 공덕라이온스에 자발적으로 전화를 하고 들어간 것이 지금도 사회생활의 시작으로 제일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 현재에도 가족같이 지내는 한상현 회장님의 도움으로 경찰 자문위원, 세정자문위원을 시작으로 검찰, 법원, 구청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재미있고 보람되게 활동하고 있다.


 


1995년 보철과 외래교수를 하면서 조선대 강동환 전 총장님의 추천으로 턱관절교합학회 이사로 들어가게 되어 이수구 회장님과 함께 계속 교합을 연구하게 되어 너무 감사드린다. 그때부터 치과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교합과 치주라는 것을 진료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1998년 ‘산호수중’이라는 스쿠버 팀에 들어가서 의료봉사도 하면서 스쿠버다이빙을 하였다. 그러다가 KBS ‘6시 내 고향’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스쿠버다이빙을 통한 바닷속의 환상적이면서도 아찔한 모습을 소개한 소중한 추억이 있다.



또한, 그 당시부터 전통무술인 ‘기천문’을 10년 동안 수련하여 허리 펴기와 복식호흡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도 치과의사로서 가장 소중한 추억이다.



1999년 사단법인 ‘열린의사회’라는 의료봉사 단체에 들어가서 15차례의 몽골 봉사 등 해외 봉사와 매월 국내 봉사를 열심히 하였다. 이 덕분에 중학생이었던 아들과 몽고 드루노고비에 의료봉사를 갔을 때 너무나 많은 환자가 새벽 6시부터 뙤약볕에 줄을 서서 기다리니 감동을 받아서 아들이 꼭 치과의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하여 감사할 따름이다.



열린의사회 회장으로서 KBS ‘한국 한국인’,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하여 봉사의 필요성과 사회를 밝히는 노력에 대해 발표한 추억이 있다.


 


또한, 노원구치과의사회에서도 열심히 활동하여 지금의 구 회관을 만들 때 1달 동안 점심시간을 이용해 찾아다니면서 공사를 지휘 감독했던 추억도 있다.



당시 중·고생이었던 아들과 4개 구 체육대회에서 축구를 함께 하여 매년 출전했던 소중한 추억도 있다.



2008년쯤에는 노원구치과의사회장, 재경 조선치대 동창회장, 열린의사회장을 한꺼번에 맡게 되었다. 시간이 없어서 매주 한 모임에 이틀씩만 집중해서 신경을 썼고, 각각의 모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게 도와주신 김종태, 서병곤 원장님을 비롯한 후배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 당시 매월 구 회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여 모 신문에서 노원구가 치과 비교 발표에서 1등을 한 소중한 추억이 있다.


 


2010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영정책이사로 참여하여 개업가에 도움을 주려고 여러 정책 중 특히 신·구세대 교체 은퇴 준비프로그램으로 책자를 발간한 것과 3대 경영과제로 △M.T.A.신경치료 △스프린트치료 △근육조절을 위한 보톡스 치료 등 3회에 걸쳐서 치과계를 이끌 과제로 선정하여 세미나를 한 것이 지금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교합을 연구한 이후로 2009년 아들이 치대 1학년 때 교합과 치주와의 상관관계를 발표하였고, 교합 조정에 관한 교합의 중요성을 턱관절 교합학 교과서에 실은 것은 20년 동안 교합을 연구한 보람으로 남아있다.


그 후 한의사들이 기성의 스프린트로 많은 병을 치료한다는 대학 신종현 선배님의 추천으로 한의사들의 턱관절 치료를 접하게 되었다.



교합을 연구한 필자로서는 전신적인 지식을 공부하는 너무나 소중한 기회였다.



항상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고, 주말마다 전신을 공부하는 3개월이 좋은 추억이었다.

다만 교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치과의사가 턱관절도 치료하고 ‘중심위(centric relation)’를 아는 치과의사가 해야 한다는 나름의 결론을 내리고 일종의 C.R.스프린트인  CBK(cranial balancing key) splint를 연구하게 되었다.



어찌 됐든 같이 공부한 한의과, 의과 선생님과 소중한 추억이었고 너무 감사드리고 있다.


 


그 후에 교합과 전신 건강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여 1995년 9월 17일 제18회 세계보철학회에서 ‘CBK splint(두개골균형교합안정장치) & anti aging effects’를 발표하였다. 그 당시에는 1000 증례였으나 4년 반이 지난 지금은 3500case 이상의 임상례로 다시 한번 치과의 중요성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5 components of systemic health, 즉 허리 펴기, 교합 질환 시 CBK splint 장착, 복식호흡, mind control, environment(섭식과 운동)를 환자에 적용하게 하여 면역을 향상함으로써 잇몸 질환의 개선, 수면의 질 향상, 비염, 이명, 편두통 등 전신질환의 개선, 안모의 개선 등 너무나 많은 좋은 결과를 보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환자들의 좋은 결과를 발표하여 스마트폰의 사용처럼 전 세계로 CBK splint가 확산되어 모든 인류가 좀 더 건강하게 되기를 서원한다.



또 새로운 개념을 늘 받아들이고 연구하여 전 세계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치과계가 되면 좋겠다.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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